[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15일 청소년 200여명을 여의도 본원에 초청해 금융교육과 문화공연을 연계한 금융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평소 금융교육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금감원이 주관한 금융공모전 수상학교의 학생 등이 초청됐다.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에게는 한국의 금융생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지식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는 금감원에서 개발한 금융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공모전 수학학교 등 고등학생에게는 합리적인 금융생활과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저축 및 투자, 신용, 보험 등 다양한 지식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초청 청소년들을 위한 실내악, 난타공연 등도 개최됐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체임버 앙상블팀'이 가벼운 클래식, 팝송, 영화음악 등 실내악 연주했다. 또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리는 난타 공연팀의 타악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는 청소년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금융을 쉽고 즐겁게 접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