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480선 회복
코스피, 기관 '사자'에 24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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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1.47p(0.19%) 오른 771.82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2480선을 회복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9p(0.51%) 오른 2482.07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8.91p(0.77%) 상승한 2488.39로 출발한 지수는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였던 전날 코스피지수는 장 후반까지 2500선 안팎에서 순항했으나 마감 동시호가 때 기관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고점(2514.61) 대비 45.13p(1.79%)나 떨어졌다. 이날 기관은 421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2576억원, 외국인은 2016억원가량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쌍용양회가 27.01% 급등하자 비금속광물은 8.38% 강세였고 이 외 운송장비(2.50%), 건설업(2.39%), 섬유의복(1.85%), 음식료품(1.66%), 통신업(1.29%), 의료정밀(1.23%), 유통업(1.11%), 전기가스업(1.11%) 등도 1% 이상 주가가 올랐다. 반면 증권(-0.69%), 전기전자(-0.45%), 서비스업(-0.43%), 운수창고(-0.28%) 4개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현대차(2.33%), 포스코(0.91%), NAVER(1.08%), LG화학(1.03%), KB금융(1.95%), 현대모비스(3.89%), 한국전력(0.78%), 삼성생명(1.63%) 등 시총 3∼10위주는 동반 상승했고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86%, 0.39%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4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384개는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가 종목은 1개였다. 총 거래량은 3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5조8000억원였다. 프로그램매매는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였고 전체적으로는 2264억원이 들어왔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7p(0.19%) 오른 771.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0.08p(0.01%) 내린 770.27로 개장한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770선으로 안착했다. 이날 개인은 1042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575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48%), 신라젠(3.18%), CJ E&M(2.03%), 로엔(0.90%), 메디톡스(0.99%) 등은 상승세를 탔고 셀트리온헬스케어(-3.72%), 티슈진(-2.00%), 펄어비스(-1.4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0억주, 거래대금은 6조원 수준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089.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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