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13일 신영증권은 티슈진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신약 '인보사'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향후 미국 허가 가능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2배 가까이(8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엄여진 연구원은 "인보사는 지난 11월8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100건 이상 시술됐다"며 "국내에서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은 인보사를 병원이 처방하려면 유전자치료기관으로 등록해야 하는데 해당 병원은 282곳"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시장에서도 고가 전력이 유효하다"며 "국내에서 출시·생산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미국 허가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보사의 미국시장 가치는 4조2940억원"이라며 "앞으로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등이 이어진다면 목표주가를 더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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