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아진엑스텍,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T장비·로봇 모션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은 지난해 11월에 발행한 전환사채 중 회사에 부여된 콜옵션(40%, 40억)을 행사한 후 47만4999주는 전환청구하며 남은 잔액은 소각 한다고 8일 공시했다.

아진엑스텍은 지난해 11월에 기업성장을 위한 100억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그중 40%에 대한 콜옵션을 이달 1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행사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전환 청구되는 콜옵션 행사분은 대주주 등의 경영권 및 지분방어 배정분과 회사의 미래가치 상승 차원에서 임직원에게 일부 배정됐다"며 "이를 위해 일정기간 매도제한 약정도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콜옵션 행사는 호실적 및 향후 우호적인 시장전망에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이미 전환 청구된 물량까지 더한다면 남은 전환청구물량은 많지 않아 최근 전환사채 청구에 따른 오버행 이슈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진엑스텍은 올 3분기 매출액 73억600만원, 영업이익 14억66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278%,229% 성장한 수준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