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김효준 사장, 회장 승진…후임에 한상윤 말레이시아 법인장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 회장 승진…후임에 한상윤 말레이시아 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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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그룹 코리아의 김효준 대표이사 회장. (사진=BMW그룹코리아)

수입차 업계 첫 한국인 회장 탄생…"본격적인 경영승계 절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자사 김효준 대표이사가 내년 1월 1일자로 회장으로 승진한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한국인이 현지 법인 회장으로 승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준 대표의 후임으로는 現 한상윤 BMW말레이지아 법인장이 내정됐다. 

김효준 사장은 수입차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2003년 아시아인 최초로 BMW그룹 부사장에 올랐고, 2013년 6월에는 BMW그룹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 사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김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법인 대표 역할을 맡게 되며, 한 대표는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이로써 BMW 그룹 코리아는 본격적으로 경영 승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 밝혔다.

▲ BMW 그룹 코리아의 한상윤 신임 사장. (사진=BMW그룹코리아)

김 사장 후임으로 내정된 한상윤 BMW 말레이시아 대표는 1991년 시드니 공과대학교를 졸업, 사브 코리아, 한국지엠 등을 거쳐 2003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BMW 마케팅과 MINI 총괄, BMW 세일즈 총괄을 담당했다.  2016년 1월부터 BMW 그룹 말레이시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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