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현대모비스와 전자상거래보증 협약
코딧, 현대모비스와 전자상거래보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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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KODIT(코딧) 신용보증기금은 현대모비스와 B2B전자상거래보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전국의 약 1,600개 현대모비스 부품대리점들은 전자상거래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보다 손쉽게 부품 조달이 가능해지고 현대모비스도 물품대금 회수의 안정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국내 자동차부품 매출규모는 1조7천억원 가량이며 이번 협약과 관련해서는 전자상거래 담보용 보증으로 운용된다. 코딧은 보증한도를 최고 70억원까지 확대하고 보증료도 신용등급이 BB- 이상인 경우 0.2%p 차감하여 적용하는 등의 우대지원을 통해 전자상거래보증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모비스와 거래하는 부품대리점의 경우 담보부족문제 해소와 함께 원활한 부품조달을 통한 매출증대로 수익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자상거래보증은 국내 B2B전자상거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보증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01년 9월 코딧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코딧의 전자상거래보증은 시행 첫해인 2001년 19억원에 불과했지만 2005년에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도 1조 6천7백억원을 지원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딧은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자발적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구매지원 서비스를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상거래보증 공급규모를 2010년까지 보증잔액의 약 10%인 2조 8천억원으로 확대하여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딧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보증은 대·중소기업이 모두 Win-Win할 수 있는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코딧은 앞으로도 많은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하여 전자상거래보증이 대·중소기업 상생모델의 한 분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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