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노력·물가안정 기여 공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가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에서 이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뚜기는 매년 1000억원가량 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고, 30여국에 1000억원 상당의 식품을 수출한다. 또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계약직 판촉 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고용창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도 반영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할 때 업계나 협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식품산업협회로부터 이 대표를 유공자로 추천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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