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 만에 반등세…2520선 탈환
코스피, 엿새 만에 반등세…252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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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1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가  엿새 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며 252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여 770선도 뚫었다.

15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92p(0.20%) 상승한 2523.17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4.17p(0.17%) 상승한 2522.42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510선 중반까지 밀렸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폭을 줄이면서 2520선에 안착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조정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19p(0.59%) 하락한 2만3271.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5p(0.55%) 낮은 2564.62에, 나스닥 지수는 31.66p(0.47%) 떨어진 6706.2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55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엿새째 '팔자'를 외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 원, 145억 원어치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총 80억6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1.22%)를 비롯, 전기전자(0.91%), 통신업(0.67%), 유통업(0.46%), 증권(0.54%), 제조업(0.30%), 금융업(0.19%), 비금속광물(0.12%), 보험(0.15%), 건설업(0.11%)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0.65%), 은행(-0.63%), 운수장비(-0.48%), 의료정밀(-0.54%), 의약품(-0.4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05%)가 나흘 만에 반등세고, SK하이닉스(0.24%), 삼성물산(1.44%),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86%), LG화학(-0.38%), POSCO(-0.16%), NAVER(-0.12%) 등은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62곳, 하락종목은 408곳, 변동 없는 종목은 9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9p(0.32%) 오른 770.52을 나타내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보다 7.43p(0.97%) 상승한 759.55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외국인과 8일 만에 '팔자' 전환한 기관의 동반 매도에 750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770선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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