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 3분기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장 대비 1200원(5.85%)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30만6502주, 거래대금은 68억11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메리츠,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57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19.8% 감소한 2조42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조6087억원, 영업이익 1조945억원, 당기순이익 1조534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1조원대를 넘기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말까지 약 2조7700억원(2020년까지 전체 5조9000억원)의 자구 목표 중 10월 말까지 약 2조4500억원을 달성해 약 88.4%의 자구안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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