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DMZ(비무장지대)를 깜짝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안개 등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헬기를 통해 현장 주변까지 이동했으나 착륙에 어려움이 있어 되돌아 왔다. 현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탄 헬기도 기상악화로 중간에 기착해 차량으로 현장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은 당초 방한 일정에는 없었으나 전날 단독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먼저 동행할 것을 제안하면서 성사됐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께 DMZ 방문을 취소하고 용산 미군기지로 되돌아와 숙소인 하이야트 호텔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정대로 오전 11시 국회에서 미국 대통령으로는 일곱번째 국회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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