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6일 하나금융투자는 종근당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종근당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197억원, 2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3%, 6.5% 증가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대비 24.5%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누비아 등 작년에 도입된 신약과 기존 제네릭 제품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비아그라 제네릭으로 올해 7월 출시된 센글라가 3분기에만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KD-506 자가면역질환치료제가 올해 유럽 임상 1상을 종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라이센싱 아웃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KD-504 헌팅턴증후군 치료제도 올해 임상 1상 개시가 예상돼 내년에는 기술이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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