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Q 영업익 1973억…전년比 51%↑
대림산업, 3Q 영업익 1973억…전년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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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림산업이 건설사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 2000억원에 달하는 영억이익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973억원, 매출액 3조4272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1%, 매출은 39% 늘어난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6% 증가한 1216억원, 2조7782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한 사업장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주택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사우디 법인 등 플랜드사업부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은 유가상승으로 제품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290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25% 감소한 384억원에 그쳤다.

3분기 세전이익은 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87%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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