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온라인4' 지스타서 시연…러시아 월드컵전 출시
넥슨, '피파온라인4' 지스타서 시연…러시아 월드컵전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A X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 전경 (사진=넥슨)

차세대 엔진 기반 사실감 높은 축구 플레이 제공…12월 테스트
'피파온라인3' 이전 혜택도 준비 중…"포인트로 환산 방안 고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인기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의 후속작 '피파 온라인4'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12년 피파 온라인3 출시 이후 만 5년 만이다.

넥슨은 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EA X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EA의 개발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4'를 최초 공개했다.

▲ 피파온라인 4 (사진=넥슨)

먼저 피파 온라인4는 피파 온라인3와 비교할 때 비주얼적 측면에서 많은 진화를 이뤘다. EA는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선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모델링했다. 또 경기장 외형과 관중, 카메라맨, 3D 잔디, 날씨 등 사실적인 경기장 내부 묘사로 실제 축구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호우' 세레머니, 폴 포그바의 '댑' 세리머니 등 최신 세리머니와 함께 다양한 개인기도 추가됐다.

게임 플레이의 변화도 눈에 띈다. 피파 온라인4는 새로운 게임 엔진 적용으로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더욱 사실적으로 바뀌고, 정교해진 AI 도입으로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개선된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또 필드에 있는 개별 선수들에게 개인별 전술 지시가 가능해져 더욱 다양하고 세밀한 전략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고, 더욱 다양해진 개인기를 통해 수비 선수를 따돌리는 등 공격에서의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수비 측면에서도 디펜스 시스템을 개선해 상대방 선수를 미리 견제하거나 볼을 차단하는 등 전략적인 수비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코너킥, 프리킥 시스템을 개선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욱 파괴력 있는 공격이 가능해졌다.

넥슨은 이날 게임을 처음 공개한데 이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의 넥슨 부스를 통해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국내 론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전이 목표다.

한승원 스피어헤드 본부장은 "늘 수준 높은 게임성을 선보이며 발전해 온 피파 온라인 시리즈의 네번째 게임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지난 5년간 피파 온라인3를 서비스하며 보내주신 유저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높은 기대 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넥슨은 피파온라인3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한 이전 혜택 관련 계획도 공개했다. (사진=이호정 기자)

이와 함께 넥슨은 피파 온라인3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한 특별혜택 계획도 공개했다. 피파 온라인3 이용자들이 보유중인 자산을 포인트로 전환시켜 피파 온라인4에서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는 것. 다만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정헌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전 혜택과 관련해서 고려 중인 안은 보유한 선수가치, 보유한 EP를 EP포인트로 환산하는 방식"이라며 "특별 웹페이지를 통해 교환 가능하며, 피파 온라인3 기존 구매 이용자를 대상으로 피파 온라인4 추가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