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을 10월 다섯째 주(10월30일~11월3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선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수준 부합할 전망으로 일부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세계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이라며 "기말 배당금은 6400원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 3.1%이며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대해선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부실자산 및 대기업 여신 비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급격한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말 기준 PBR 0.6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금융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춤에 따라 향후 적극적인 투자 및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