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휴젤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416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9%, 32.3% 증가했다"면서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5.5%, 6.0%, 시장기대치 대비 각각 10.2%, 11.6%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보툴렉스의 국내 평균판매판가(ASP)를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고 구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국내 ASP 20% 인하 효과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고 당분간 보툴리눔 톡신 관련 종목의 센티먼트 악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 연구원은 "3분기 필러 매출액은 1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0%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필러 실적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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