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주소주 '푸른밤' 몽골 수출
이마트, 제주소주 '푸른밤' 몽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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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소주 '푸른밤' 홍보 포스터. (사진=이마트)

초도물량 2만4000병 선적 완료, 현지 점포 2곳서 판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신세계그룹이 몽골 주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가 지난해 인수한 제주소주의 '푸른밤'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이마트 몽골 1·2호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출시한 푸른밤을 몽골에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초도 물량은 저도주인 '짧은밤'(16.9%) 1만9200병과 고도주인 '긴밤'(20.1%) 4800병을 합쳐 2만4000병이며, 22일 인천항을 출발했다.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이마트 점포에서 팔릴 예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푸른밤은 제주의 화산암반수로 빚었다. 제주 화산송이 3중 정제, 5단계 여과, 72시간 숙성 등을 거친 이 소주는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130만병 팔렸다. 특히 제주지역 이마트에선 전체 소주 중 판매비중이 7%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몽골뿐 아니라 베트남 등에도 푸른밤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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