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신뢰가 가장 큰 자산"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신뢰가 가장 큰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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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맨 뒷줄 왼쪽에서부터 7번째)이 지난달 종로구에 위치한 헌터스문(농협목우촌 운영)에서 NH미래혁신리더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사업부문 협의체·범 농협 모바일 앱 마련 '소통' 강화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소통 강화를 위한 경영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계열사 간 협의체 마련은 물론, 범 농협 소통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등 직원과 경영진 간의 의견 교환 채널 구축에 나서고 있다.

18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기업금융·투자금융(CIB)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고객자산가치제고 협의회를 신설하는 등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NH-Amundi 자산운용 등 계열사 및 부서 간 양방향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대면보고보다는 문자나 전화, 모바일 보고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다양한 소통을 강조해왔다. 사업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분야에서도 직원, 경영진 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채널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범 농협 소통채널로 개발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NH With'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과 애경사 등을 나누고 있다..

이외에도 그룹 혁신 조직인 NH혁신리더 운영, 사내 제안 활성화, CEO 대화방 개설 등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도 구축·운영 중이다.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농협금융이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 중이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의 페이스북 팔러워 수가 은행권 최다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거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내부 직원과 고객과의 끊임없는 쌍방향 소통을 통한 상호 신뢰 구축이야말로 금융회사의 가장 큰 무형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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