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0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4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30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5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인 14조2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D램(DRAM)과 낸드(NAND)의 출하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조5000억원, 15조7000억원에 달해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5%, 35%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견인은 내년에도 이어져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12%, 15%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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