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성공 가시화 목표가↑"-유진투자證
"셀트리온, 트룩시마 성공 가시화 목표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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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셀트리온에 대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성공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글로벌 첫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성공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트룩시마의 2017년 매출액 추정치가 기존에는 580억 원이었으나 최근 생산액 추이를 감안하면 179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2017~2020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9%, 37%, 38%에 달할 것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트룩시마는 먼디파마 등 유럽 주요시장에서 20~30%의 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3분기부터 유럽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점유율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당분간 경쟁 바이오시밀러 약품은 유럽과 미국 모두 산도즈의 GP2013뿐일 것으로 판단한다. 경쟁업체보다 시장진입은 2~3달 늦지만 발표된 임상데이터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허쥬마는 미국 FDA에는 경쟁업체보다 허가 신청이 빨라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램시마의 성공 이후를 걱정하던 투자자들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시장 성공이 가시화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2020년까지는 셀트리온의 고성장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현재 3상이 진행 중인 램시마 SC제형이 계획대로 2019년내에 승인을 획득한다면2020년 이후의 성장도 가시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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