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의 고급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 안에 설화수 매장을 열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백화점에 단독매장…윤조에센스·자음생크림 인기몰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를 앞세워 화장품 본고장의 여심 잡기에 나섰다.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의 고급 한방화장품 브랜드다. 12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의 고급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설화수 단독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단독매장과 더불어, 인터내셔널관과 백화점 온라인쇼핑몰에도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한국 브랜드로서는 유일하다. 반세기가 넘는 설화수 브랜드 역사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며,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은 프랑스인뿐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프랑스에서 지속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갤러리 라파예트 매장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띄운다는 계획이다.

갤러리 라파예트 설화수 매장에선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윤조에센스는 피부 윤기를 주는 첫 단계 제품이고, 자음생크림은 인삼의 생명력을 담아낸 주름개선 화장품이다.

갤러리 라파예트 설화수 매장은 감각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전체 디자인은 동양의 미와 한국 공예의 섬세함이 스며든 분위기를 연출했다. 설화수의 지향가치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또 한방과 인삼, 자음단 등의 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약방 모습을 재현했다. 보자기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설화수 브랜드 관계자는 "매장 개장일이었던 8일에는 프랑스 현지인뿐 아니라 중동과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찾아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주로 자음생크림 라이트, 윤조에센스, 퍼펙팅쿠션 등의 구매가 많았다. 처음 접하는 브랜드 스토리나 인삼 원료 등에 대한 문의로 이어지며 설화수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프랑스 진출로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12개국에 설화수 매장을 열게 됐다.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설화수 매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