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에이블씨엔씨

국내 점포 리뉴얼·중국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에이블씨엔씨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총 22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자체 보유액과 1500억원 증자를 통해 충당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7일 1500억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전체 투자액 가운데 1009억원은 2년간 시설자금으로 쓰인다. 시설자금은 기존 점포 730개 중 614개를 리뉴얼하는데 238억원, 200여개 신규 점포 개설에 471억원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300억원은 중국 1성급 도시 내 30여개의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에 투입된다.

운영자금은 780억원으로 27명의 연구개발(R&D) 인원 충원과 연구장비 구입에 43억원을 쓰고 나머지는 브랜드 개선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배정할 예정이다. 기타자금은 500억원은 핵심 상권 부동산 매입과 중소형 화장품 유관업체 인수에 사용된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된 금액과 사내 유보금을 투자해 보수적인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경기 침체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 2분기(24억원)에는 지난해와 견줘 59.7%나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