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 후보 7인 압축…내부 4인·외부 3인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7인 압축…내부 4인·외부 3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숏리스트 3명 압축26~27일 면접 거쳐 확정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7인으로 압축됐다.

8일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는 이날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내외부 회장 후보 12명에 대한 계량 평가를 실시한 결과 7인의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7인 후보는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인사 3인으로 구성됐다. 후보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부 후보에 윤종규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대위는 "차기 회장 후보였던 윤종규 회장에 대해 계량 평가와 별도로 지난 3년 간의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당초 확대위는 회장 후보 12명 중 최종 후보 3명을 이날 결정짓기로 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차기 회장 결정을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최종 후보군 압축 결정을 연기했다.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은 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가 차기 회장 후보를 뽑는 과정이 불투명하고, 시일이 짧다는 반대 목소리를 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확대위는 오는 14일 제3차 회의에서 7인 후보에 대한 논의를 진행, 최종 후보군을 결정할 계획이다.

3차 회의 이후 확대위는 오는 26~27일 양일 간에 걸쳐 최종 후보자들의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심층면접은 180분 이내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며, 확대위원들의 논의와 투표를 통해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해 추천하게 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