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김천 주민단체와 시민단체 모임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8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를 강행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민주주의 역시 무너졌다"고 비판하며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는 사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언급했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반발이 확대되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은 더 격화될 것"이라면서 "위기를 빌미로 미국은 추가 무기 구매를 강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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