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의 힘! '그린스펀' 경고 불구 상승 행진
中 증시의 힘! '그린스펀' 경고 불구 상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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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장세로 출발, 상승세로 반등 전환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앨런 그린스펀의 힘! 그러나...
24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중국 증시는 그의 말도 먹히지 않고 있다.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반등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P정도의 하락세를, 선전종합지수는 12P정도 떨어졌으나 오후장들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그린스펀 前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3일 중국 증시 위기론을 제기한 직후다. 이날 그린스펀은 중국증시의 주가는 지속가능한 수준이 아니며 급격한 조정이 예상된다고 경고했었다.

일본 증시 역시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 분위기가 형성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8.77엔(0.11%) 내린 1만7686.35로, 토픽스지수는 3.09포인트(0.18%) 하락한 1736.9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소니가 1.41% 하락하고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이 1.42% 떨어지는 등 최근 상승 주도주의 조정 폭이 컸다. 다만, 자동차와 전자업종 등 대표적인 수출 중심주들은 낙폭이 미미했다.엔화가 달러당 121엔대의 약세를 지속하고 잇는 구체적인 호재 덕분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전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화상회의를 통해 "올해 랠리를 펼치고 있는 중국 주가는 분명 지속될 수 없다"며 "어떤 시점에서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싱가포르와 대만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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