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속도 빨라져…판매채널 다변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에이지 20's)의 누적매출이 출시 4년10개월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애경 측은 "에이지 20's는 2013년 9월 출시한 '에센스 커버팩트'의 성공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애경에 따르면 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 시즌8'은 GS홈쇼핑과 CJ홈쇼핑 전체 판매방송에서 물건이 동나기도 했다.
애경 관계자는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성공 요인은 탄탄한 제품력에 있다"며 "'에센스 포켓기술'로 파운데이션에 고농축 수분에센스가 68% 함유된 독특한 제형과 촉촉함, 커버력을 모두 갖춘 제품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지 20's의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12년 11월 브랜드 출시 이후 2013년까지 약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14년 153억원으로 처음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듬해 53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126억원으로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올라섰다. 올해 매출은 1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애경은 TV홈쇼핑에 편중됐던 에이지 20's 판매채널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홈쇼핑 외 매출 비중은 2015년 3%에서 2016년 28%, 올해 상반기 48%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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