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이면 전체인구 54% 수도권 거주
2030년이면 전체인구 54% 수도권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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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추정...인구 5명중 1명 65세 이상 노인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오는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54%가 수도권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이 다섯 명중 한 명꼴로 늘어난다.

통계청이 22일 지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기초로 시도별로 장래 인구변화를 계산할 경우 이같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인구는 3년 후인 2010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2030년에는 지금보다 60만 명 정도 줄어든 940만 명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30년 경기도 인구는 천400만 명, 인천시는 2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48%에서 2030년에는 54%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인천시는 현 인구 증가추세를 감안할 경우 2030년 이후에는 부산을 제치고 제2의 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에상됐다.

한편, 인구는 줄고 수명이 늘면서 고령화도 급속도로 진행돼 2030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게 된다. 특히, 전남과 강원도는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이 노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15세 이상 64세 이하인 생산가능 인구는 급속히 줄어 전남과 강원, 전북은 산업생산 인구가 10명 중 6명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산됐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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