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8일 하이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국내와 중국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도 당분간 이 회사의 매출 수준을 따라오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4060억원,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7.8%, 28.6% 개선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그동안 영업력을 키우기 위해 인력을 늘리면서 고정비가 올라 수익성이 저조했으나 앞으로는 매출이 오르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중국, 북미법인의 매출 상승 본격화로 해외법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수 부문도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작년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노령 인구도 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수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