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8.2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실수요자 거래의 증가로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0.02%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인천(0.13%) △대구(0.11%) △대전(0.10%) △전남(0.09%) 등은 상승했고, △경북(-0.10%) △경남(-0.09%) △충남(-0.05%) △서울(-0.04%)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대책 발표 이후 7일 0.03%, 14일 0.04% 떨어진 데 이어 이번주 조사에서도 지난주 수준의 낙폭을 보이며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권(-0.03%)은 마포구가 직주근접 신규 분양단지에 높은 관심 이어지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승 전환됐지만 도봉구 등은 하락전환, 노원구, 성동구는 하락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4%)은 강남4구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으로 재건축단지 거래 급감하고 기존아파트 매수문의도 감소하며 하락했지만 금천구, 구로구 등은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도 매매가격은 지난주(0.02%)보다 높은 0.04% 상승률을 나타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시의 경우 0.02%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투기과열지구 등 추가 규제에서 빠진 분당(0.33%)은 지난주(0.29%)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지방 아파트값은 충청·경상권이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구는 학군이 우수한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되면서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에는 0.01%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1%로 보합에서 소폭 상승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1%) △인천(0.09%) △강원(0.08%) 등은 상승했고, △부산(0.00%) △광주(0.00%)는 보합, △경남(-0.15%) △충남(-0.14%) △경북(-0.08%)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3%)은 지난주 상승폭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2%)은 울산과 경북은 경기침체 및 신규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폭이 확대된 반면, 대구는 학군 수요로 수성구와 혁신도시 소재지인 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