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證, 'DB금융투자'로 사명 변경 추진
동부證, 'DB금융투자'로 사명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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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동부증권이 사명을 'DB금융투자'로 바꾸는 안을 추진한다.

동부증권은 상호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10월 13일 서울 동부증권빌딩에서 개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사명변경은 동부그룹이 'DB'로 그룹 이름을 바꾸기로 한 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동부팜한농 등이 일부 계열사들이 떨어져 나간 뒤 그룹 정체성 재정립과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명변경을 추진했다.

현재 가장 유력시 되는 사명은 'DB금융투자'로 알려졌다. 상호 변경 안건이 임시주총을 통과하면 11월 1일자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동부그룹은 동부화재를 시작으로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대우전자, 동부하이텍, 동부 등의 사명도 모두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부증권은 지난 1982년 국민투자금융으로 설립된 후 1988년 동부투자금융으로 바꾸면서 사명에 '동부'가 처음 들어갔다. 이후 1991년 증권사로 전환인가를 취득한 후 동부증권으로 변경한 뒤, 27년째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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