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서 삼성 'QLED TV'·LG 'OLED TV'로 진검승부
IFA 2017서 삼성 'QLED TV'·LG 'OLED TV'로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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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QLED TV'(오른쪽)와 LG전자 'OLED TV'(사진= 각사 제공)

양사, 스마트기기 대거 공개…LG, 전략폰 V30 세계 최초 공개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2017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IFA는 전통적으로 TV와 생활가전의 각축전이 되어온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 개막에 맞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기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예고했다.

IFA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 구성할 제품라인업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지만 초대형 프리미엄 TV를 전면에 배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자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88인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이외에도 '기어S3' 파생 모델인 '기어S3 스포츠' 모델이나, 최근 국제 블루투스 인증을 받은 '기어팝(POP)' 등 웨어러블(wearable) 기기도 공개한다.

'기어 S3'는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인식하는 기능이 지원된다. '스포츠형 기어 S3'는 '기어 S3' 기능에 좀 더 세분화된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40%가 유럽시장에서 판매된 만큼 'OLED TV'를 주력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럽 무선 청소기 시장을 겨냥한 '코드 제로'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전략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전자는 IFA 개막 직전인 이달 31일 V30을 공개한다. V30은 고성능 카메라와 고성능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18:9 화면비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6인치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이 적용됐다.

업계서는 V30이 수년째 적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LG MC사업부를 회생시킬 제품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IFA는 지난 2005년까지 격년제로 개최됐다가 2006년부터는 매년 9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액정표시장치(LCD) TV, 홈시어터, 셋톱박스, MP3(MPEG-1 Audio Layer III) 플레이어, 노트 PC, 모바일기기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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