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 '갑질 논란'에 휘말린 제약회사 종근당 이장한(65) 회장을 경찰이 2일 공개 소환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회장에게 2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부으며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는다.
처방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이들 혐의와 관련한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폭언 피해자인 전직 운전기사들과 종근당 직원 등 관련자들을 조사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