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2부 유류 공급자에 5회 연속 '한화토탈'…경유는 '유찰'
알뜰주유소 2부 유류 공급자에 5회 연속 '한화토탈'…경유는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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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2년간 알뜰주유소에 유류 공급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최근 유찰됐던 알뜰주유소 2부 유류 공급자로 한화토탈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한화토탈은 지난 2012년부터 5회 연속 2부 시장에 유류 공급권을 따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울산 본사에서 '2017년 알뜰주유소 2부 시장 유류 공급자 경쟁 재입찰'을 진행한 결과 휘발유 공급사로 한화토탈을 선정했다. 다만 경유 공급자는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번에도 유찰됐다.

앞서 최근 열린 입찰에서 석유공사와 농협경제지주는 알뜰주유소의 1부 유류 공급자로 남부권에는 SK에너지를, 중부권은 현대오일뱅크를 각각 선정했다. 그러나 2부는 다수의 응찰자에도 불구하고 유찰됐다.

문제는 공급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과거 5억800만리터 규모였던 2부 시장 유류 공급이 이번 입찰에는 2년간 휘발유와 경유 각각 최대 8400만리터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종의 발리다매가 불가능해 정부와 업체 간 가격 차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2부 유류 공급자로 한화토탈이 선정되면서 앞서 1부 공급자로 선정된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전국 1100여개 주유소에 유류를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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