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국세청이 일부 증권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12일 국세청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이 주요 증권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오는 15일경 마무될 전망이다. 세무조사 대상 증권사가 몇개사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주요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는 최근 증시 활황으로 주가상승을 이용한 탈세·탈루 행위가 있는 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투자자문사와의 자문계약에서 증권사와의 리베이트 여부, 비자금조성 여부, 법인세 부분과 접대비 항목, 정부 권고의 회계관리시스템 구축 여부, 개정 세법.회계관리기준 부합 여부, 계열사간 주식거래 내역 등도 집중적인 조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정기조사이지만, 증시 호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제조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최근 증시활황으로 이익이 크게 늘어난 증권사를 세수 확대 대상으로 보고 조사에 임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김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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