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4전, BEAT R&D 정경훈 GT-300 '우승'
넥센스피드레이싱 4전, BEAT R&D 정경훈 GT-300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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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1~2위를 차지한 정경훈과 남기문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BEAT R&D 정경훈이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 2.577km)에서 열린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 GT-300 결승 경기에서 정경훈(BEAT R&D) 21분 00초040의 기록으로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22일 열린 예선 경기에서 1분 11초 246의 기록으로 결승 2그리드를 확정지은 정경훈은 23일 결승전에서는 새로 장착한 타이어의 문제와 경기 도중 발생한 차량 트러블 상황 등 수차례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총 17 랩을 21분 00초040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김현성의 레이스 장면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박준성(Mss 탐앤탐스)은 오프닝랩부터 순조롭게 스타트하면서 레이스를 경기 후반까지 리드했다. 3라운드까지 73포인트로 7위를 마크하고 있는 박준성에게는 이번 라운드가 선두권 진입을 하는데 중요한 라운드였다.

박준성은 포디움 정상을 목표로 순위 다툼에 한 치의 양보 없이 공격적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2라운드 우승-3라운드 3위를 한 박준성은 핸디캡 피트스루를 이행해야 했다. 3라운드 우승자 정남수도 핸디캡을 이행하면서 순위에 변화가 왔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전 스타트 장면.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정경훈과 남기문의 레이스 장면.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정경훈의 레이스 장면.

승부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14 랩째 상위권 순위는 박준성, 김현성, 정경훈 삼파전에서 박준성이 핸디캡을 이행하면서 선두 순위는 남기문-김현성-정경훈으로 새롭게 형성됐다. 
 
16 랩째 정경훈이 김현성을 제치며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후반 레이스에 변수가 일어났다. 1, 2위를 형성한 BEAT R&D 팀의 남기문과 정경훈 중 정경훈이 2위로 마지막 랩에 들어갔다.  하지만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던 남기문이 피니시 라인 100M가량 남겨놓고 정경훈에게 선두 자리를 내어줬다. 남기문의 차량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 보였다.

경기를 마친 정경훈은 인터뷰에서 "아직 확인은 못해봤지만, 남기문이 양보를 한 것 같기도 하다"는 말을 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정경훈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GT-300 결승 경기는 정경훈이 21분 00초 040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고 남기문(21분 000초 350)과 김현성(21분 01초 040)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준성(21분 01초 413), 배선환(모터라이프 / 21분 02초 219), 정남수(21분 19초 386), 유덕무(팀 오메가/ 21분 18초 190), 김동수(포르텍엔튜닛/ 21분 48초 129)가 결승선을 4~8위 순으로 통과했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5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10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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