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에 급락…WTI 2.5%↓
국제유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에 급락…WTI 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에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15달러(2.5%) 내린 4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주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이번주 2.1%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같은 시간 배럴당 1.46달러(2.96%) 내린 47.84달러에 거래됐다.

오는 2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비회원국의 러시아 회동을 앞둔 상황에서 글로벌 원유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의 주간 원유채굴장비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리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중심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다.

금값은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9.40달러(0.80%) 오른 1,254.90달러에 마쳤다. 이에 따라 금값은 이번주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금값의 오름세는 유로화 강세와 맞물린 달러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상승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