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권오규 부총리 경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산 쌀 수출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쌀 수출에 대해 DDA, FTA 등 대외협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검토를 자제했다.
그러나 최근 쌀의 공급과잉 구조로의 전환, 고품질 쌀생산의 증가, 쌀협상, 한미 FTA 등 주요 대외 협상의 종료 등 대내외 여건변화로 쌀 수출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쌀 수출 허용 물량은 양곡수급상환을 감안해 MMA(최소시장접근물량)중 시판용 수입물량 범위내에서 허용하되 선착순 방식으로 배정키로 했다.
현재 1만2000천톤~2만2000천톤 정도의 수출 상담이 진행중에 있으면 올해 4만8000천톤, 2010년 9만8천톤, 2014년에 12만2000천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쌀 수출은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시장 개척의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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