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2400선 돌파를 꾸준히 시도하면서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 대비 3.65%(400원)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미래에셋대우는 1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메릴린치,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0.97%), 한화투자증권(3.41%), 유진투자증권(2.27%) 등도 장 초반 한때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 메리츠종금증권(2.20%), NH투자증권(2.05%), KTB투자증권(2.73%) 등도 상승세다.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추가 상승 기대감이 증권주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승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7월에는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익 추정치 상향과 외국인의 순매수 강화 모멘텀(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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