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소폭 상승…2394.48 마감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소폭 상승…2394.4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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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 만에 하락…660선 턱걸이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횡보를 거듭하다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9p(0.11%) 오른 2394.48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대비 5.87p(0.25%) 상승한 2397.66으로 개장한 지수는 장 중 2399.90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5억원, 680억원 정도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외국인은 1053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약 450억원 매도 우위였고 비차익거래는 약 1085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 변동성지수, 철강금속은 2% 이상 올랐고 운수장비, 기계, 화학, 보험, 건설, 금융, 은행, 제조 등도 상승했다. 반대로 의료정밀은 3% 넘게 밀렸고 의약품, 증권, 유통, 전기전자,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호조였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3%대 강세였고 현대차, 삼성전자우, 네이버,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 SK도 오름세를 탔다. 이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한국전력은 내렸고 삼성생명은 보합이었다. 종목별로는 상승 336개, 하락 461개, 보합 80개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07p(1.21%) 떨어진 660.97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630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1100억원 가까이 내다팔며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부진했다. 기계·장비는 3%가량 떨어졌고 반도체, IT H/W, IT부품, 인터넷, 화학, 기타서비스, 금융, 기타제조, 유통, 제조, 금속, 운송, 제약, 정보기기, 건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비금속 등도 내림세였다. 그러나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0.01~0.87%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휴젤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셀트리온, CJ E&M, GS홈쇼핑, 파라다이스, 신라젠도 강세였다. 반면 SK머티리얼즈는 4.60% 빠졌고 카카오, 메디톡스, 코미팜, 바이로메드, 컴투스, 제일홀딩스, 코오롱생명과학은 약세였다. 로엔은 보합이었다.

종목별로는 상승 322개, 하락 803개, 보합 76개였다. 특징주로는 도이치모터스가 도이치오토월드 사업 본격 추진 소식에 3.23% 상승했고 게임빌은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3.69% 하락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중국 수주 불발 소식에 12.12%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1146.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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