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약해지는 통신요금 규제 압박…목표가↑"-하나금투
"SKT, 약해지는 통신요금 규제 압박…목표가↑"-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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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SK텔레콤에 대해 정부의 통신요금 규제 압박이 약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통신요금 인하 우려가 크지만 SK텔레콤의 실적 흐름을 바꿀만한 방안이 실제 추진될 가능성은 낮다"며 "SK텔레콤 역시 요금 인하 압박에 대응할 만한 카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만약 단말기 자급제가 도입된다면 SK텔레콤의 마케팅비용 급감이 예상된다"며 "대리점에 지급되는 수수료(리베이트)가 없어져 대략 1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 봤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외국인 한도가 소진된 것도 SK텔레콤에 호재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외국인이 한국 통신주중 유일하게 살 수 있는 주식이 SK텔레콤 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 규제 우려 해소 및 SK플래닛 매각 기대감으로 기관 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가 집중될 가능성도 높아 어느 때보다 주가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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