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트북 배터리 용량 강조하는 동영상 공개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전자가 노트북 '올데이 그램' 배터리를 오렌지 5400개로 충전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동영상은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올데이 그램 충전에 몇 개의 오렌지가 필요한지 실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렌지의 산성 성분이 구리판, 아연판을 만나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리다.
LG전자는 상품 가치가 없어 버려진 오렌지를 차례로 연결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LG전자는 배터리 성능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오렌지로 완전히 충전한 '올데이 그램'배터리에 LED 전구 64,800개를 연결했다. 미디어 아티스트가 음악에 맞춰 수만 개의 전구를 '올데이 그램' 배터리로만 밝히는 라이팅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LG전자는 동영상 공개와 함께 올데이 그램 배터리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오는 27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 아이디어를 적으면 된다.
LG전자는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올데이 그램을 증정하고 그 아이디어를 동영상 제작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아이디어를 낸 사람 중 300명을 추첨해 스무디킹 '오렌지 레볼루션' 음료 교환권을 준다.
LG전자가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 용량을 강조하는 이유는 자체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가벼우면서도 오래 쓸 수 있는 노트북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LG 올데이 그램 사용자는 더 이상 무거운 충전기를 휴대할 필요가 없고, 커피숍이나 도서관 등에서도 콘센트가 있는 자리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무게의 혁신에 이어 배터리 성능을 크게 높인 ‘LG 그램’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거"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