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가격 상승 수혜 목표가↑"-KB證
"삼성전기, MLCC 가격 상승 수혜 목표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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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KB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MLCC의 가격 상승 배경에 대해 "일본 업체가 MLCC 생산을 전장용(스마트카)으로 대폭 전환하고서 IT용 MLCC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애플, 삼성 등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고용량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3분기부터 애플 아이폰8, 삼성전자 갤럭시 S9용으로 MLCC, 듀얼 카메라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할 전망"이라며 "삼성전기는 고객 기반이 삼성전자 중심에서 애플, 중국업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제품구성도 스마트폰 위주에서 스마트카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삼성전기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010억원과 4753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20%, 38%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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