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GS샵 홈쇼핑 방송 실시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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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가 GS샵과 함께 '홈쇼핑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SK플래닛)

상품 가격·사은품·배송·교환 등 서비스 GS샵 전담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SK플래닛 11번가에 홈쇼핑 GS샵이 입점한다. 11번가는 실시간 홈쇼핑 방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상품 영역을 넓히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PC와 모바일앱을 통해 GS샵의 홈쇼핑 방송과 T커머스 'GS MY SHOP'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11번가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홈쇼핑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방송 편성표를 확인하고 상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 할인과 사은품 혜택도 적용받는다. 11번가가 제공하는 OK캐쉬백으로도 GS샵 상품을 결제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받는다.

다만 대여(렌탈), 보험 등 상담이 필요한 무형제품은 전화로만 구매할 수 있다. 또 GS샵에서 방송 중 제공하는 무이자할부 혜택, 경품 지급 행사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상품 배송 및 교환, 반품도 모두 홈쇼핑과 동일하게 GS샵이 전담한다. 고객 상담은 11번가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11번가가 홈쇼핑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대에는 고객 수요가 뒷받침됐다. 지난 2012년 현대홈쇼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CJ오쇼핑, NS홈쇼핑, GS샵까지 홈쇼핑 4개사가 11번가에 입점해 있는 상태다.

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11번가 내 홈쇼핑 제품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4% 증가했다. 2015년과 비교했을 때는 350%나 급증했다. 고객 연령대는 30대가 4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4%로 뒤를 이었다. 홈쇼핑에 익숙한 여성 고객 비중 역시 남성(45%)보다 높게 나타났다.

박준영 SK플래닛 MD본부장은 "고객들이 방송을 통해 제품을 확인 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홈쇼핑 업체들의 생방송 서비스를 추가로 연동할 계획"이라며 "T커머스 업체들의 입점도 검토하는 등 ‘유통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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