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발 일본 노선 4개로 확대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에어부산이 8일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대구국제공항 청사 2층 출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을 비롯한 공항 및 대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도쿄 노선은 매일 오전 8시 40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40분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따뜻한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20kg까지 무료 위탁 수하물이 허용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대구-후쿠오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12월 대구-오사카와 대구-삿포로 노선에 취항했다. 이번 대구-도쿄 노선은 에어부산의 23번째 국제선 노선이며, 에어부산은 대구에서 출발하는 4개의 일본 노선을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모두 에어버스 321-200(195석) 기종 항공기가 투입된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 증편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대구-삿포로 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대구-오사카 노선을 매일 1회에서 2회로 운항이 늘어났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대구와 일본을 잇는 항공편을 기존 주 17회에서 주 33회로 대폭 확대됐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신규 취항과 증편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민의 교통 편의 증진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도 더욱 힘써 대구공항 및 대구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