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대신증권은 5일 원익IPS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3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원익IPS의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195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478억원을 제시한다"며 "삼성전자의 평택 생산라인 1층 전체 면적(사무공간 제외)에 3D 낸드 메모리 반도체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원익IPS 증착장비가 빠르게 입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평택·시안지역 시설투자를 감안하면 오는 2019년까지 실적 성장 가시성이 뚜렷하다"며 "내년부터 국내 장비사 매출인식이 인도기준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데 원익IPS는 원래 인도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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