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외국인 '사자'…2360선 회복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외국인 '사자'…236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發)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들은 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8p(0.67%) 오른 2360.39를 지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6p(0.39%) 오른 2353.77로 출발해 상승 우위 국면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증시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53p(0.65%) 상승한 2만1144.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26p(0.76%) 높은 2430.06에, 나스닥 지수는 48.31p(0.78%) 오른 6246.83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2억원, 1484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무려 1831억원 어치 주식을 쓸어담으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로 총 182억3500만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큰 폭의 지수 상승에 따라 대부분 구간이 오름세다. 전기전자(1.83%), 통신업(1.81%), 증권(1.57%), 금융업(1.48%), 보험(1.46%), 은행(1.40%), 의료정밀(1.33%)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0.82%), 운수창고(0.77%), 서비스업(0.59%), 의약품(0.55%) 등도 상승세다. 반대로 운수장비(-0.99%), 화학(-0.72%), 섬유의복(-0.48%), 철강금속(-0.4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06% 오른 228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 우선주(1.60%), NAVER(1.90%), 삼성생명(1.65%), 삼성물산(1.45%) 등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지만 POSCO(-1.09%), 현대차(-0.91%), 한국전력(-0.80%) 등은 미끄러지고 있다. 

한편, 이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52p(0.39%) 오른 656.37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