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계약직 100% 정규직 전환
페퍼저축은행, 계약직 100%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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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 (사진=페퍼저축은행)

70명 계약직 전원 전환 ···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수상

[서울파이낸스 손지혜 기자] 호주계 금융기관인 페퍼저축은행은 회사 내 비정규직 계약직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규로 채용하는 직원 역시 가급적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2017년 5월 30일 현재 265명으로 증가했고 그중 73명이 계약직이다. 이번 계약직 전환은 정년(만 60세)을 지나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3명의 직원을 제외하고 70명의 계약직 직원에게 적용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5년 3월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최초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상을 받았다.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아기를 낳은 직원에게 3년간 매년 200만원씩의 '베이비 사랑 지원금'도 지원하고 있다. 여직원 전용 휴게실 및 수요일 정시 퇴근을 위한 Family Day 운영 등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여직원 비율이 전체 직원의 42%에 이른다. 

페퍼저축은행은 2013년 10월 설립됐고, 경기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2016년 12월 말 현재 약 45조원의 관리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기관이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정규직 전환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계약직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결정됐다."며 "고용불안이 없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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