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쉐보레(Chevrolet)의 스파크, 말리부, 트렉스 등 3 차종이 3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 브랜드 고객충성도' 시상식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당 브랜드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유선을 통해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다.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가 경차, 중형차 및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를 차지하며 자동차부문에서 업계 유일 3관왕을 달성했다.
이일섭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전무는 "쉐보레 주력 3개 차종이 각 세그먼트별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로 선정되며 공신력있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것은 커다란 성과"라며, "쉐보레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고객 가치를 만족하는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크 (THE NEXT SPARK)
한국GM의 '2017년형 더 넥스트 스파크'는 8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기본형 트림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0ℓ SGE 에코텍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차세대 무단변속기 C-TECH, 이지트로닉을 선택할 수 있다. 복합 공인연비는 수동변속기 15.4km/ℓ, C-TECH 14.8km/ℓ, ECO 15.7km/ℓ다.
2017년형 스파크의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LS 베이직 999만원 △LS 1036만원 △LT 1134만원 △LT 플러스 1206만원 △LTZ 1291만원 △패션 에디션 1430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1509만원이다.
◆말리부(ALL NEW MALIBU)
올뉴 말리부는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변한 변화를 가져왔다.
전장 4천925mm, 전고 1천470mm, 전폭 1천855mm, 휠베이스 2천830mm의 크기로 나온다.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는 93mm, 전장은 60mm 늘어났다. 차체는 커졌지만, 초고장력 강판의 비중을 늘리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덕에 무게는 130kg 감소했다.
신형 말리부는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과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품는다. 1.5리터 엔진은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166마력, 25.5kg.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13km/ℓ(16·17인치 타이어 기준)다.
모든 트림에 동급 최대인 8개의 에어백이 달린 덕이다. 17개의 초음파 센서, 장·단기 레이더, 전후방 카메라도 말리부의 안정성을 강화에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신형 말리부에는 8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신형 말리부의 판매 가격은 1.5터보 모델이 2310만~2910만원이다. 2.0터보 모델은 2957만~3180만원이다.
◆트랙스(THE NEW TRAX)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한 신형 트랙스는 쉐보레 브랜드의 신규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다소 투박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신형 트랙스의 실내는 기존 트랙스에 비해 하향 조절된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은은한 빛으로 고급감을 높이는 갈바노 크롬과 하이글로시 블랙과 같은 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편의사양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도 채택했다.
2017년형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가격은 1.4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LS 1845만원 △LS 디럭스 1905만원 △LT 2105만원 △LT 디럭스 2185만원 △LTZ 2390만원이다. 1.6 디젤 모델은 △LS 2085만원 △LS 디럭스 2145만원 △LT 2355만원 △LT 디럭스 2435만원 △LTZ 258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