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아시아금융협력협회 부회장 선임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아시아금융협력협회 부회장 선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사진=서울파이낸스 DB)

中 베이징 창립 총회 참석…"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AC) 부회장 겸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하 회장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AFCA 부회장 겸 이사회 이사직에 올랐다. AFCA는 아시아지역 금융기관 간의 교류·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 아시아 지역의 발언권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국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하 회장은 AFCA 총회, 이사회 및 전문위원회 등에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금융기관 상호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력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FCA는 지난해 3월 중국 보아오 발기인회의,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준비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공식 창립했다. 초대 최장에는 티안 궈리 중국은행 회장, 초대 사무국장에는 양 자이핑 전 중국은행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창립회원은 금융협회와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사 및 금융유관기관 108개 기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연합회와 신한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AFCA는 향후 △공통 관심사항 논의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개최 △회원 상호 간 및 회원과 금융당국 간 대화 채널 구축 △통계 자료 발표 및 빅테이터 시스템 구축 △싱크탱크 설립 △금융범죄 방지리스크 관리 △녹색금융 △금융포용 △금융과 기술의 융합 △중소기업금융 △금융소비자보호 △금융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