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구매 多, SNS 입소문 빠르게 확산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뷰티 제품 판매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화장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3년 전과 비교해서는 무려 2.5배(177%) 이상 급증한 수치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로드숍 브랜드 제품 판매량은 6배 이상(511%) 성장했다. 다수의 브랜드들이 온라인몰로 판로를 확장하고 여기에 할인쿠폰, 캐시백 혜택을 적용하면서 고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 화장품과 기본 메이크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센스·앰플 판매량은 3.5배 이상(262%), 베이스메이크업과 에어쿠션·팩트 판매량은 각각 80%, 53% 늘었다. 남성 화장품 역시 판매량이 3배 이상(212%) 상승했다.
서희선 G9 영업실장은 "온라인은 소비자 개개인이 선호라는 제품을 반복 구매하기 쉬운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하기 쉽다"면서 "온라인이 대표적 뷰티 제품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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