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주식회사 C&C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온라인 통합 DB 모델링 솔루션, NEXCORE ER-C(넥스코어 이알씨)'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증은 SK주식회사 C&C가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2016년부터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씨앗(SIAT)'의 장애인 교육생들의 DB 설계 역량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미취업 청년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IT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씨앗에는 SK주식회사 C&C 구성원들이 'ICT 프로보노'로 참여해 교육생들을 챙기고 있다.
실제로 이번 기증도 SK주식회사 C&C ICT 프로보노 참여 구성원이 교육생과 학습∙진로에 대해 멘토링을 하던 중 교육생들이 데이터베이스(DB) 모델링 실습에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SK주식회사 C&C의 DB 모델링 툴 제공을 제안해 이뤄졌다.
특히 이날 SK주식회사 C&C ICT 프로보노는 넥스코어 이알씨 일일교사로 변신해 교육생들에게 DB모델링 솔루션 사용방법과 기능 등을 설명하며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보냈다.
DB 모델링 솔루션, 넥스코어 이알씨는 △데이터 모델 조회 △데이터 모델링 구현 △데이터 표준 관리 등의 모든 기능을 제공해 기술 습득이 쉽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돼 별도의 소프트웨어 구매∙설치가 필요 없어 교육현장 활용도가 높다.
반면 기존의 DB모델링 소프트웨어는 기능별로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수만큼의 라이선스를 구매∙설치 해야 하고 학습과정도 복잡해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정우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장은 "SK주식회사 C&C의 지원 속에서 씨앗은 장애인 교육생들을 ICT 전문가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특히 전문 ICT 역량을 바탕으로 한 SK주식회사 C&C ICT 프로보노의 멘토링과 넥스코어 이알씨 같은 ICT 솔루션 지원은 교육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흥섭 SK주식회사 C&C 통신사업본부장은 "넥스코어 이알씨를 통해 교육생들이 시스템 개발의 기본인 DB 모델링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씨앗을 통해 교육생들이 IT에는 장애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며 우리나라 IC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